터키여행, 튀르키예 여행 경비, 튀르키예 여행 후기
이제 코로나가 끝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올해 1월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서 12박 13일(5/29~6/10) 다녀왔어요! 저는 백종원 선생님의 스푸파를 보고 그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을 먹어보고 싶다(카이막 영접 후기는 나중에 계속..!)고 해서 처음 튀르키예(터키)에 관심이 생겼고 여행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참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서 너무 설레었죠!
튀르키예(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나라로 엄청나게 큰 나라입니다.(우리나라의 약 7.8배) 특히 이스탄불은 강을 두고 아시아 대륙과 아시아 대륙으로 나누어져 있는 만큼 도시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나라로 인종, 음식, 역사와 문화가 다양하게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럼 여행초보의 튀르키예(터키)로 12박 13일 다녀온 여행 후기를 끄적여봅니다.
1. 튀르키예(터키) 치안, 지진
튀르키예(터키) 치안, 지진으로 여행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올해 2월 동남부쪽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는데요. 그 지역은 현재 외교부에서도 여행주의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여행하는 지역은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데니즐리, 트라브존, 페티예, 셀축 등으로 그 지역과는 거리가 꽤 있기때문에 조심만 한다면 별일이 없을거에요.(카파도키아가 지진 지역과 가장 가깝기는 한데 튀르키예에 가서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를 포기할 순 없지용~)
튀르키예(터키)의 치안은 대체로 안전한 것 같았어요. 카파도키아는 시골 분위기였고 안탈리아나 이스탄불은 워낙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위험한 상황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어요. 튀르키예(터키)에서도 과거 이스탄불에 발생하였던 테러 등에 의해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측면도 있고 이스탄불에 가시면 중간중간에 무장한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이 치안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사실 총을 들고 있어서 첨에 무서웠어요ㅎㅎ)
2. 튀르키예(터키) 여행일정
튀르키예(터키) 여행 일정은 아래의 표처럼 짰어요. 큰 틀은 제 짝꿍이 잡았고 가고 싶은 곳을 몇군데 정해놓고 가는 거로 하고 나머지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결정해서 움직였어요.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카파도키아로 야간 비행기 타고 갔고, 카파도키아에서 3박, 안탈리아 2박, 데니즐리 당일치기, 이스탄불 6박으로 일정을 잡아서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이 여유로웠어요.
3. 튀르키예(터키) 여행경비
저희가 사용한 튀르키예(터키) 여행경비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여행 떠나기 전 기준 1인당 252만원. 2인 504만원 사용했어요. 여기에는 비행기(인천-이스탄불, 터키 국내선 2회, 12박 숙박비, 여행자보험, 유심, 벌룬 및 그린투어, 터키 시외버스 2회가 포함되었고 숙박, 교통비 투어비 등이 포함되었어요.
비행기는 1인당 1,293,800원 2인 기준 258만원 정도 들었어요. 당시 비슷한 시기에 경유도 100~130만원씩 했었는데 이게 무슨 횡재냐 하면서 바로 예매했어요ㅎㅎ
대한항공 직항 기준으로 오래전만 잘 잡으면 110만원 정도의 비용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현지에 가서 식사나 선물 구매 등올 약 120만원 가량 13이니 1일 9만원 정도 사용했네요~ 선물이랑 기념품을 산게 많았고 문화재나 관광지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쌌던 것도 한 몫했어요. 최근에 터키리라가 떡락하였지만 그만큼 현지 물가는 폭등해서 과거에 듣던 싸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관광지들의 물가는 체감상 서울과 비슷했어요.. 더군다나 “여행왔으니 비싸도 먹어보자”라는 심리가 발동해서 흥청망청 돈을 쓴거 같네요 ㅎㅎ